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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래식 라디오 주파수 지역별 정리
    카테고리 없음 2020. 4. 13. 14:26


    중고등학생 때만 해도 라디오를 끼고 살았던 것 같은데..


    대학가서 친구들과 놀기 바쁘고, 취업해서 일하고 또 놀기 바빠서..


    그러다 핸드폰으로 인터넷되는 시절이 오고,


    우리사회는 그렇게 점점 디지털화 되가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진 라디오...


    40대 문턱에 선 지금은 그 때의 라디오가 그리워 이렇게 주파수 찾아 듣고있답니다.


    빠름빠름의 디지털 시대의 우리 현대인들~


    라디오 들으면서 오늘은 조금 천천히 느린 하루를 보내보는건 어떨까요?





    라디오는 가만히 누워서 듣는 것도 좋지만


    무언가를 하면서 듣기에도 참 좋아요.


    요즘은 듣기만 하는 라디오가 아닌 청취자와 함께하는 라디오도 있고, 보이는 라디오도 있고,


    그래서인지 라디오 주 청취자가 굉장히 많이 증가했다고해요.


    빠름이 익숙해진 우리에게 여전히 아날로그적인 감정이 남아있기때문이겠죠..?


    라디오 한번 들어볼까?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클래식 라디오 주파수 알려드릴께요.


    위는 SBS라디오 지역별 주파수이고, 아래는 순서대로 MBC, KBS에요.





    각각의 방송사 라디오 홈페이지에서도 클래식 라디오 주파수 지역별로 확인할 수 있어요.


    시간대 별로 프로그램 편성표도 볼 수 있답니다.





    계속 듣다보면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프로그램이 있어요.


    그럼, 저는 그 프로그램의 진행자를 기억했다가 찾아보고는 꼭 챙겨듣는 편이에요.


    적막할 때 라디오 들으면 분위기가 한결 따뜻해지는게 느껴져서 좋아요.


    고등학생때는 한동안 불면증에 시달려서 라디오를 들으면서 잠이 들었었어요.


    엄마한테 혼도 많이 났었죠.


    그 땐 그게 불면증인지 나조차도 몰랐으니까...


    왜.. 우리 어릴 땐 입맛이 없어. 라는 말만해도


    어른들은 쪼끄만게 뭐가 입맛이 없어! 반찬투정하지말고 빨리 밥먹어!!! 이런 소릴 들었으니까요.ㅎㅎ





    잠이 안와서 라디오를 들으며 잤는데, 아침까지 그게 켜있으니


    전기세 생각에 엄마는 울화가 치밀어 올랐겠죠.;;


    시험기간에 쏟아지는 눈꺼플을 부여잡아보고자 박카스를 2병 사다 먹고는 엄청 혼나고,


    커피믹스 2개 타먹고 또 엄청 혼나고..ㅎㅎㅎㅎ


    지금 세대 엄마들은 시험기간에 같이 밤 지새워주고 그런다죠?


    잠이 안온다고하면 병원부터 데려갈테고요.


    70~80년 세대 분들은 공감하실꺼에요. 그쵸? 저만 혼자 막 컸나요?ㅎㅎㅎ


    옜날 얘기하니 호출기 삐삐 생각도 나면서 다시 삐삐도 부활했음 좋겠다싶어요.


    삐삐. 공중전화. 음성메세지 갬성...


    옛 추억에 젖으며 저는 오늘도 라디오와 함께 하루를 보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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